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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할러데이 장식 해볼까

본격적인 할러데이 시즌이 시작됐다. 팬데믹 이후 제대로 된 할러데이 시즌을 이제야 만끽할 수 있다 보니 이것저것 신경 쓰이는 게 많다. 한동안 가족들 간 왕래도 힘들던 때와는 달리 이번 연말엔 집으로 가족들과 손님 초대가 부쩍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호스트들은 집 안팎 장식이 신경 쓰이게 마련. 큰 집도 그렇지만 사이즈가 그리 크지 않은 집의 경우 어떻게 하면 세련되면서도 너무 어지럽지 않게 할러데이 장식을 할지 고민이 된다. 인테리어 전문가들과 할러데이 장식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작은 집을 위한 할러데이 장식 팁을 알아봤다.     ▶크리스마스 트리   할러데이 장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크리스마스 트리. 만약 은퇴 전 혹은 이사 전 매년 거실에 7~9피트 높이의 큰 나무 장식을 해왔던 이들이라면 새로 이사한 작은 집에도 생나무 구입을 계획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트리가 할러데이 장식 필수 아이템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대신 작은 인공 트리를 구입하거나  녹색 나뭇가지 한 묶음을 꽃병에 꽂은 뒤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도 세련돼 보인다. 또 이마저도 공간을 너무 차지하는 것 같다면 거실 탁자 또는 식탁 위에 크리스털 접시를 놓고 솔방울과 반짝이 구슬같은 장식을 올려놓아도 할러데이 분위기를 충분히 낼 수 있다.     ▶캔들과 조명     캔들은 할러데이 장식에 화룡점정.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집안 곳곳에 작은 양초들만 잘 장식해도 훌륭한 장식 효과를 낼 수 있다. 또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볼 수 있는 스트링 라이트(string lights)를 벽과 천장에 걸어놓으면 집안 분위기를 할러데이 무드로 전환시킬 수 있다. 이때 조명은 형광등처럼 차가운 톤이 아닌 따뜻한 느낌이 나는 톤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향기 인테리어     손님들이 집 안에 들어서는 순간 시각적인 장식도 중요하지만 향도 할러데이 분위기를 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요즘은 생활용품전문점은 물론 아마존 등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다양한 할러데이 전용 향초나 포푸리(potpourri)를 판매하고 있어 구입도 쉽다. 가장 대표적인 향은 소나무나 시나몬 향. 보다 내추럴한 향을 즐기고 싶다면 생나무로 만든 리스(wreaths)를 현관 밖이 아닌 안쪽으로 걸어 놓으면 꽤 오랜 시간 은은한 소나무 향을 즐길 수 있다. 이렇게 향기 인테리어까지 마쳤다면 마지막으로 어떤 음악을 선택할 것인가 하는 것도 중요하다. 요즘은 유튜브에서 멋진 크리스마스 장면과 함께 할러데이 BGM을 제공하는 채널이 많아 이용해 볼 만하다.       ▶인테리어 소품   작은 공간을 꾸미려면 새로운 것을 들여놓는 것보다 기존에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소파 위 쿠션 커버를 할러데이 느낌이 나는 커버로 바꿔주고 식탁보나 러너(runner)를 할러데이 테마로 교체하면 큰돈 들이지 않고도 할러데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또 소파용 담요, 테이블 덮개 등도 꼭 할러데이 테마가 아니더라고 레드나 그린 컬러가 들어간 패브릭으로 바꿔주는 것도 집안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이다.     ▶컬러 선정   컬러 선정 시 너무 많은 그린과 레드가 실내를 뒤덮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잘 살펴야 한다. 골드와 화이트를 액센트 컬러로 사용할 수도 있고 원목 가구는 그 자체로 놔둬도 세련된 분위기가 난다. 만약 연말연시까지 손님 초대를 고려하고 있다면 너무 많은 그린과 레드는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니다. 연말연시까지 내다본다면 보다 뉴트럴한 컬러를 선택하면 좋은데 이때는 골드나 화이트, 혹은 원목 컬러를 그대로 살려 보다 북유럽 인테리어 바이브를 반영하는 것이 좋다.     ▶센터피스   테이블 센터피스(centerpiece)는 할러데이 장식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 그러나 식탁이나 테이블이 그리 크지 않을 경우, 너무 큰 센터피스를 선택하면 나중에 식사나 거실에서 티타임 때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사이즈 선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탁이 그리 크지 않다면 테이블보 대신 러너로 교체하고 아이보리 컬러 양초를 센터피스로 놓아주는 것도 아이디어. 캔들을 식탁 센터피스로 선택할 때는 높이도 중요한데 너무 크고 높은 캔들은 식사 시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 선택해야 한다.     ▶벽, 천장 활용   공간이 그리 크지 않은 집을 장식할 때는 벽이나 천장을 잘 활용하는 것이 공간을 널직하게 유지하면서도 할러데이 분위기를 제대로 낼 수 있는 꿀팁. 벽에 후크 등을 이용해 할러데이 액자나 장식품을 거는 것만으로도 할러데이 분위기가 물씬난다. 또 화환, 종이 장식품, 리스, 줄 조명 등도 완벽한 장식품이 될 수 있다. 벽뿐만 아니라 천장으로도 눈길을 돌려보자. 위에서 쏟아지는 조명과 장식 역시 호스트의 세련된 솜씨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다. 또 새틴 리본이나 살림의 여왕 마사 스튜어트의 최애템인 공작용 종이로 사슬이나 눈 결정체 모양을 만들어 달아주면 호텔 로비 부럽지 않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스트링 라이트를 추가하면 훨씬 더 고급스러워 보인다.  이주현 객원기자할러데이 장식 할러데이 장식 할러데이 분위기 할러데이 시즌

2023-12-06

연말상품 가격 급등 지출 부담 크다

#가족들의 아침식사로 오믈렛, 수란 등 주로 계란 요리를 준비하는 전지혜 씨는 올해 계란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식비 부담이 더 높아졌다. 1년 전 계란 한 판 가격은 2.99달러였지만 1년 사이 4.49~7.49달러로 올라 2배 이상 지출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 중인 이하준 씨는 행사 예산을 세우다 LA 한인타운 베이커리 케이크 가격에 깜짝 놀랐다. 지난해 26~45달러 선이었던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이 35~50달러로 올랐다.     인플레이션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할러데이 시즌 소비자들이 더 많은 돈을 지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7.7% 상승하면서 할러데이 연휴 기간에 사는 대부분 제품 가격이 인상됐다.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CPI에 따르면 터키에서 주류에 이르기까지 인기 있는 할러데이 시즌 제품 25개 가격이 전년 대비 크게 인상됐다.     특히 터키, 밀가루, 항공료 등 많은 품목이 평균 인플레이션을 넘어 전년 대비 10% 이상 올랐다.     금융서비스 회사 뱅크레이트는 선물, 경험, 여행, 엔터테인먼트 등 4가지 항목에 걸쳐 일반적으로 할러데이 시즌에 지출하는 40개 항목의 가격을 조사했다. 이중 가격 상승률이 가장 큰 품목은 계란으로 전년 대비 43%나 올랐다. 뒤를 이어 항공료 42.9%, 밀가루 24.6%, 개솔린 17.5%, 터키 16.9%, 에너지 서비스 15.6%, 베이커리 15.5%, 유제품 15.5%, 교통비 1.2%, 가금류 14.9% 등 순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인플레이션으로 대부분 소비재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았지만 몇몇 품목은 가격이 인하됐다.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이 하락한 품목은 스마트폰으로 22.9%나 가격이 내려갔다. 뒤를 이어 스포츠 이벤트 17.7%, TV 16.5%, 자동차·트럭 렌트 3.5%, 컴퓨터·스마트홈기기 3.1% 순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의 지출도 늘어났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분석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들은 전년 대비 월 433달러를 추가로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 4명 중 1명은 올해 할러데이 지출로 부채를 질 것으로 예상해 지출 추가 비용이 예상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크레딧 카드 부채 경우 이자율이 지난해 약 16%에서 19%로 상승했기 때문에 부채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매월 크레딧카드 잔액을 미니멈만 지불할 경우 5000달러 잔액에 1197달러의 추가 이용이 발생한다.     뱅크레이트는 할러데이 시즌 과도한 지출을 피하기 위해 ▶쇼핑 전 예산 세우기 ▶구매 전 가격 비교 ▶가지고 있는 기프트카드 이용 등을 조언했다.   이은영 기자연말상품 급등 지출 추가 할러데이 시즌 할러데이 연휴 박낙희

2022-12-11

"가격 면에선 11ㆍ12월이 주택 구입 적기"

현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 바이어들이 집 구매를 꺼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취업이나 이직 등 다양한 이유로 집을 구매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놓인 이들도 있다. 그러나 땡스기빙이 코 앞인데다 본격적인 할러데이 시즌에 돌입하면서 이 분주한 시기에 과연 시장에 나온 주택이 얼마나 있을 것이며, 주택 구매가 가능할까 싶어 이 시기 집 구매를 아예 포기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할러데이 시즌 주택 구입이 평소보다 좋은 점도 많다고 귀띔한다. 할러데이 시즌 주택 구입을 계획하는 이들이 미리 알아두면 좋은 이 시기 주택 구매의 장단점 및 구입 팁을 알아봤다.   ▶연말 집 구매 장점     이 시기 주택 구매에 있어 가장 큰 이점은 경쟁 바이어가 거의 없다는 것. 경쟁자가 없다는 것은 원하는 매물을 원하는 시기에 구입할 수 있을 뿐더러 셀러와 협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어 좋은 가격에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부동산 데이터 전문업체 ATTOM 데이터 솔루션(attomdata.com)에 따르면 바이어 입장에서 가장 좋은 가격에 집을 구매할 수 있는 날짜는 11월 28일, 12월 5일, 12월 26일, 12월 19일, 12월 12일로 모두 11월부터 12월에 몰려있다. 연말 집 구입의 장점이 비단 가격 면에만 한정돼 있는 것은 아니다. 수요가 많지 않음에도 이 시기 집을 내놓은 이들은 집 판매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는 이들이다보니 잠재 바이어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서라도 집을 팔려고 한다.   오차드 부동산 레이첼 베네트 중개인은 "매년 할러데이 시즌엔 입찰 경쟁이 거의 없지만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없을 것"이라며 "이미 일부 지역에선 셀러들이 리스팅가 조정을 비롯해 바이어에게 클로징 비용 보조금을 지급하는 셀러 보조금(Seller Concessions), 모기지 일정액을 셀러가 대신 납부해 금리를 낮춰주는 모기지 바이다운(mortgage buydowns) 등 다양한 협상안을 제시하고 있어 이번 할러데이 시즌엔 더 좋은 협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가까운 시일 내 세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말까지 모기지 대출을 완료하면 바이어는 내년 4월 모기지 이자 비용, 재산세 등과 관련해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말 집 구매 단점     모든 일이 그렇듯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기 마련. 가장 큰 단점은 리스팅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어바인 소재 버크셔 헤서웨이 홈서비스(Berkshire Hathaway HomeServices) 크리스티 번드닉 대표는 "할러데이 시즌엔 리스팅이 적어 바이어 입장에선 다른 시기와 비교해 선택의 폭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또 집집마다 할러데이 장식으로 인해 평소 집 컨디션을 그대로 보기가 힘든 것도 단점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부동산 중개인을 비롯해 대출기관, 인스펙터 등 부동산 관련 종사자들의 휴가 스케줄로 인해 일처리가 지연되거나 스케줄 조정이 힘들다는 것도 단점. 베벌리힐스 누먼드&어소시에이트(Nourmand & Associates) 마이클 누먼드 대표는 "이 시기 집을 구입하려는 바이어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일은 일정을 잘 조정하는 것"이라며 "부동산 매매 관련 종사자들도 이 시기에 장기 휴가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대출업무 등이 평소보다 지연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다보니 원하는 시기에 계약을 완료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또 할러데이 시즌은 가계 소비가 연중 최고점을 찍는 시기다 보니 이 시기 집 구매시 가계 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이 역시 미리 대비해야 한다.    ▶주택 구입 팁     이런 장단점을 고려한 뒤 집을 사기로 결정했다면 몇가지 전략이 필요한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실력있는 에이전트를 고용하는 것. 베네트 중개인은 "할러데이 시즌에 주택 구입을 계획하고 있다면 리스팅을 최대한 많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업체 중개인을 고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한다. 실력있는 에이전트를 고용했다면 다음 단계로는 모기지 사전 승인을 받는 것이 좋다. 모기지 사전 승인은 주택 구매 가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미리 파악할 수 있고 오퍼시 빠르게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다. 또 미리 승인을 받아 놓으면 요즘같은 금리 인상 시장에서도 유리하다. 그리고 집 구매부터 이사까지 원하는 시간에 맞춰 일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미리 세부 계획을 세워놓는 것도 중요하다. 할러데이 기간동안 중개인의 휴가 날짜를 미리 알아놓고, 휴가시 중개인을 대리할 수 있는 중개인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이삿짐 업체및 청소업체 등과 예약도 미리 해놓는 것이 좋다.   코네티컷 소재 크리스타 케닌 중개인은 "무엇보다 인스펙터 스케줄을 미리 알아놓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택 감정 검사가 지연되면 모기지 대출 절차가 지연되고 그러다보면 집 계약이 무산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시기 집을 구입한다면 셀러와 적극적으로 협상하라고 권한다. 케닌 중개인은 "셀러들은 겨울이 오기 전 집을 판매하길 원한다"며 "바이어들은 이런 셀러들의 심리를 잘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협상하면 좋은 가격에 원하는 주택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주현 객원기자주택 구입 주택 구매 시기 주택 할러데이 시즌

2022-11-16

재고·경기 둔화, 소매업체 벌써 세일 전쟁

올해 블랙프라이데이가 6주나 남았지만, 소매업체들이 조기 세일 전쟁에 돌입했다.     치솟는 인플레이션으로 경기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과잉 재고와 아마존과의 경쟁에 대한 부담 탓이다.     여기에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소비가 위축된 소비자들의 쇼핑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점도 할러데이 시즌 세일을 앞당긴 배경으로 분석된다.     아마존은 지난 7월 프라임 데이에 이어 두 번째 프라임 데이를 11·12일 양일간 진행하며 처음으로 1년에 두 번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경쟁업체인 월마트와 타겟이 올해 할러데이 쇼핑 시즌을 앞당기고 대규모 세일을 발표하자 내놓은 대응책이다.     타겟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지난해보다 3주 일찍 시작했다. 지난 10일부터 11월 26일 블랙프라이데이까지 일부 전자제품과 장난감을 50% 할인 판매하는 등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월마트도 이번 주 중 4일간 세일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트의 수석 애널리스트 비벡 판디아는 “공식적으로 할러데이 시즌 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라며 “기업들이 인플레이션 상승 속에서 소비자가 지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쇼핑 시즌을 더 길게 늘이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할러데이 시즌 세일이 거의 10월 중순부터 시작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지속하면서 소비자들이 분산된 방식으로 지출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과거 가격 추이, 월간 온라인 가격지수, 가격 변동을 조합해 할러데이 시즌 할인을 예측하는 어도비는 온라인 상품의 거의 3분의 1이 할인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알뜰한 할러데이 쇼핑을 위해 ▶할인 전후의 가격 변동 확인 ▶구매 후 비싸게 샀다면 가격 매칭 요구 ▶연말연시 끝나고 의류 쇼핑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전자제품과 장난감 구입 ▶사이버먼데이엔 컴퓨터 구입 등을 제안했다.     한편 경제적인 여유가 적더라도 많은 소비자가 할러데이 시즌 쇼핑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소매업체연맹(NFR)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쇼핑객의 62%가 크리스마스 선물에 지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기 위해 다른 예산을 줄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임금이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소비자의 약 43%는 올해 선물 구매 및 기타 휴가 비용을 충당할 만큼 충분히 벌지 못했다며 저축(40%), 크레딧카드 부채(32%), 선구매 후결제(BNPL) 이용(24%) 등 다른 방법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은영 기자아마존 소매업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할러데이 시즌 할러데이 쇼핑

2022-10-11

온라인 쇼핑 도난 주의보…할러데이 시즌 앞두고 기승

할러데이 시즌을 앞두고 소포 등의 도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ABC 7은 27일 온라인 등으로 물건을 주문할 때 주소는 물론, 배송 확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보도했다.   모레노밸리에 거주하는 크리스 윈체스터는 일찌감치 할러데이 시즌 쇼핑을 했지만 택배를 도난당했다.     두 아들을 위한 선물로 금화와 은화를 주문했는데 사라져버린 것이다.   윈체스터는 “5100달러에 달하는 금화와 은화를 주문한 뒤 배달이 오기만 기다렸다”며 “UPS 배송조회를 했더니 소포 배달이 완료됐다고 나왔다.     혹시나 해 이웃집에도 물었지만 받은 물건이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UPS 측에 연락을 취했고 배달 직원이 누군가에게 소포를 전달하고 서명까지 받았다는 답을 들었다. 신원미상의 인물은 서명란에 ‘X’를 썼다.   그는 소포 도난 피해를 봐도 보상은 쉽지 않다고 전했다. 판매자에게 연락해도 배달 완료 후 3일 이내 등 이의제기 기한을 넘겼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경찰에 도난 피해 신고도 했지만, 소득이 없었고 그가 취할 수 있는 손해배상 방법은 스몰 클레임뿐이었다.   그는 “절도범은 배달 직원을 기다렸다가 쉽게 소포를 훔칠 수 있다”고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 김형재 기자할러데이 온라인 할러데이 시즌 온라인 쇼핑 소포 도난

2022-09-27

소매업계 '할러데이 시즌' 대목 봤다

가격 상승, 재고 부족,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불구하고 올해 할러데이 쇼핑 시즌 소매판매가 8.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남가주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소비재 판매업체들도 최대 두 자릿수의 매출 증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터카드는 27일 ‘마스터카드 스펜딩펄스’ 보고서를 통해 지난 11월 1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전국 마스터카드 결제망과 기타 현금 및 체크 거래 현황을 종합한 결과, 소매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5% 늘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는 전년 대비 기준으로 17년 사이 최대폭 증가로 2년 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0.7%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유통 채널별로는 오프라인 판매가 8.1%, 온라인 판매는 11% 늘었는데 특히 온라인 쇼핑은 2년 전과 비교해 61%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표 참조〉   상품 품목별로는 의류가 47.3% 늘었고, 보석류는 32% 증가했으며 전자제품도 16% 이상 확대됐다. 마스터카드는 보석류 판매가 전년 또는 2년전 대비 모두 크게 증가하며 사상 유레 없는 호황을 누렸다고 덧붙였다.   또 이커머스 시장이 눈덩이처럼 커져 올해 할러데이 시즌 온라인 판매가 전체에서 차지한 비중은 20.9%로 지난해 20.6%, 2019년 14.6%를 웃돌며 집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쇼핑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달라진 패턴을 반영했다.   전국소매연맹(NRF) 등의 보다 객관적인 통계는 다음 달 중순께 발표 예정이지만 NRF는 이미 이달 초 올해 할러데이 시즌의 소매판매 증가율이 전년 대비 8.5~10.5%에 달할 것이라며 호황을 예측한 바 있다. NRF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지난 5년간 할러데이 시즌 소매판매 증가율은 연평균 4.4%였다.   마스터카드의 스티브 새도비 수석 고문은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실적을 올렸다”며 “오미크론 변이 등장으로 소비자들은 불편함을 느꼈지만 이커머스 분야는 거칠 것 없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소매판매 동향도 개선돼 시장조사업체 ‘센서매틱 솔루션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이전 일주일간 전국의 오프라인 소매점 유동인구 증가율은 전년 대비 20%를 기록했다.     센서매틱의 피터 맥콜 수석 매니저는 “소비자들이 집을 떠나 열린 공간에서 쇼핑하고 싶어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고, 새도비 고문 역시 “보석 판매가 늘어난 걸 보면 소비자들이 더 이상 파자마 차림으로 집에만 있기를 원하는 게 아닌 점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업체들도 새롭게 한 주를 연 27일 이번 시즌 오른 매출을 확인하며 환호했다. 생활용품 전문점 ‘김스전기’의 다니 김 대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5~20% 증가했다”며 “최근 2주간 추웠던 날씨 덕분으로 각종 난방용품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건강식품 전문 ‘GC내추럴’의 피터 궈 대표는 “몸이 아픈 분들이 먹는 약이라 연말선물용은 아니지만 매출이 10% 이상 늘었다”며 “제품력을 믿고 재구매해주는 고객의 비중이 날로 늘고 있다”고 전했다.   기능성 화장품과 건강식품 전문회사인 ‘셀리온’의 김주영 대표도 “올해 가격을 올리지 않고 연말행사를 진행해 지난해 수준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또 안마의자 ‘바디프랜드’의 김창주 대표는 매년 기록한 3~5% 성장세를 올해도 달성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수급조절로 물류난을 회피했고 극심한 경쟁 속에서 한인타운 4개 매장이 선전했다고 자체 평가했다”며 “다음 달 새해맞이와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2022에서 4년 연속 혁신상 수상 기념 프로모션으로 열띤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정일 기자소매업계 할러데이 할러데이 시즌 소매판매 증가율 시즌 소매판매

2021-12-27

[건강 칼럼] 연말되면 우울, 할러데이 블루

들뜨는 연말이면 오히려 우울하고 외로워지는 사람이 있다. 남들은 기분 좋게 쇼핑을 하는데 돈이 없어 선물 사기도 힘든 내 처지에 위축되고 우울해진다. 남들은 가족 모임, 연인과의 데이트, 친구 및 동창과의 송년회로 바쁜데 나는 만날 사람도 없고 소외되는 것 같고 유독 외롭다. 매사 예민해지고 괜히 짜증만 나고 무기력하다.     바로 ‘할러데이 블루’다. 할러데이 블루는 연말연시면 드는 일시적 우울감이나 불안감이다. 정식 진단명은 ‘계절성 정서장애(SAD)’와 비슷하다. 계절성 정서장애는 계절적 흐름을 타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나타나는 우울감, 심리적 변화다. 특히 해가 짧아지고 낮에도 춥고 흐린 겨울에 많이 나타난다. 주요우울장애의 하위유형인 ‘계절형’으로 특정 계절이 되면 우울 등의 증상이 재발하는 게 특징이다.     할러데이 블루는 보통 스트레스, 고민, 부담감, 압박감 등에서 온다. 또는 과거 이 기간 함께 보냈던 이의 죽음 등으로 더이상 만날 수 없거나 이때 겪었던 안좋은 기억이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할러데이 블루를 슬기롭게 넘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억지로 즐거워하지 않아도, 행복하지 않아도 된다. 나만 우울하고 외로운 게 아니다. 행복해 보이는 사람도 각각의 고민과 스트레스가 있고 마냥 행복한 것만은 아니다.   선물, 모임이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가족이나 친구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아도 된다. 쇼핑이나 모임 등 무리해서 하기보다는 내 상황, 현실에 맞게 조절해 계획하고 준비하면 된다. 걱정만 하지 말고 가족, 친구와 대화를 통해 심적 부담을 덜면 스트레스도, 할러데이 블루도 덜할 것이다. 수많은 모임이 부담스럽고 스트레스라면 때로는 ‘노’라고 말해도 괜찮다.     이 기간 혼자 사는 노인, 싱글들이 부쩍 외로워하고 우울해 하는데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기분이나 감정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가길 하염없이 기다리기보다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현 상황에 맞게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러데이 블루는 일시적이기 때문에 연말, 연시가 지나면 대부분 우울, 불안의 감정이 사라진다. 다만, 이 기간 우울감, 외로움, 고립감, 무기력감 등을 떨쳐버리기 위해 술에 의존하기도 하는데 조심해야 한다.     또 이런 감정이 할러데이 시즌이 지나고도 계속 지속하고 심해지면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할 것을 권한다. 우울장애 등 다른 정신건강 장애에 대한 위험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문의: (213)235-1210 문상웅 / 이웃케어클리닉 심리상담전문가건강 칼럼 할러데이 연말 할러데이 블루 우울 할러데이 할러데이 시즌

2021-11-30

[부동산 이야기] 할러데이 시즌 LA 부동산 시장

 해마다 핼러윈을 기점으로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까지는 할리데이 시즌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좀 잠잠해지는 편이다. 작년 경우는 예외적으로 팬데믹 셧다운이 풀린 5월 말경부터 연말까지 엄청난 성수기를 맛보았다. 그리고 올해 2021년에도 꾸준히 매물이 나오자마자 복수 오퍼가 들어와 뜨거운 경쟁을 벌이는 현상이 이어졌고 열기는 식을 줄을 모르더니 이제 연말로 접어들었다.     올해는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예년 연말에 비하면 그래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듯하다. 특히 작은 타운홈, 콘도 등은 투자자들이 꽤 활발하게 현금 오퍼들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 현금 오퍼라도 복수로 들어오다 보니 제시 가격보다 훨씬 높게 팔려 들어가고 있는 건 여전하다. 물론 모든 매물이 그러한 건 아니고 괜찮은 로케이션의 좋은 컨디션 매물들이 이런 현상이 심하다.     LA카운티 내의 콘도 공급량이 지난 10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1452유닛이 매물로 나왔고 1190유닛이 판매되면서 지난해와 비교할 때 콘도 판매량이 25%나 상승했다.     반면 단독주택은 공급량도 43%나 감소했고 판매량도 전년 대비 2.4% 줄었다. 특히 주택의 경우는 특이하게 200만 달러 이상의 고급 주택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29%가 증가하고 반면 50만 달러 이하의 주택은 약 41% 감소했는데 그 원인은 첫째, 팬데믹의 장기화가 이어지면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해졌고 둘째, 단독 주택 가격들이 작년에 많이 오르면서 어느 정도 사이즈의 좋은 동네에 있는 집들의 가격이 예전에 100만 달러면 살 수 있었던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그것의 거의 1.5배 정도를 줘야 한다. 그러다 보니 50만 달러 이하의 단독주택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고 아주 먼 외곽 쪽으로 나가야 하거나 방 1개짜리 아주 초소형 주택이라 수요가 적은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겠다.     그러므로 도심의 콘도와 타운홈들을 작년 팬데믹 초기 때 많이 팔고 외곽의 단독주택으로 피해서 갔던 인구들이 점차 돌아오기도 하고 또 렌트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은 상태가 지속할 것이며 공급은 앞으로 5-10년간 계속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여서 작은 콘도와 타운홈에 대해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상업용 부동산들 역시 여전히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연말 현재 부동산 시장은 식을 기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내년에 대한 예측은 현재 분분하지만, 거기에 대한 부분은 내년 초에 짚고 넘어가기로 하고 이번에는 연말 현재의 부동산 시장 움직임을 잠시 둘러보았다.       ▶문의: (661)675-6000 윤 김 / Seeders Investment, Inc. 대표부동산 이야기 할러데이 부동산 부동산 시장 할러데이 시즌 상업용 부동산들

2021-11-24

소비자 10명 중 9명 "인플레 걱정된다"

최근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10명 중 9명 가까이가 인플레이션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수가 지출을 줄이려고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험금융서비스업체 컨트리 파이낸셜이 지난 10월 22일부터 25일 사이에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8%가 할러데이 시즌에 돌입하면서 인플레이션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CNBC가 18일 보도했다.   설문에 응한 18세 이상 성인 1031명 중 48%가 외식 및 투고 비용을 줄이겠다고 밝혔으며 30%는 스마트폰과 같은 개인 전자기기의 업그레이드를 다음으로 미루겠다고 답했다.   또한 의류 구매를 줄이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29%에 달했다. 이외에도 20%는 여행계획을 연기 또는 취소하고 13%는 운전량을 줄이겠다고 답했다.     컨트리 파이낸셜의 재무계획지원 담당 스콧 젠슨은 “소비자들은 스테이크 대신에 저렴한 갈은 고기를 구매하는 등 비싼 물품을 자기가 구매 가능한 제품으로 대체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물류 대란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로 선택의 여지가 없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는 구매 상품 선택이 가격 상승과 재고 상황에 영향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물가가 더 오르고 공급 부족사태가 심화할 것을 대비해 소비자들의 지출이 늘어날 수도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이유로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할러데이 시즌 쇼핑을 바로 지금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그러나 신용카드 지출이 늘어남에 따라 쇼핑객들의 부채가 늘어날 위험이 있어 현명한 지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뎁트해머닷ORG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78% 이상이 할러데이 쇼핑을 위해 돈을 따로 마련할 계획이며 58%는 월급날을 기다리던지 단기대출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66%는 선 구매 후 지급 프로그램을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박낙희 기자소비자 인플레 할러데이 시즌 할러데이 쇼핑 박낙희 NAKI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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